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신당동 5층 규모 건물 2층에 있는 봉제공장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2층에 있던 여성 1명이 사망했고, 같은 층에 있던 남성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또한 경상을 입은 3명도 구조했다.
특히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명도 안면부에 화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오전9시40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도 달령했다. 인력 156명과 소방 장비 40여대를 동원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4분 큰 불길을 잡은 뒤 오전 11시2분 완진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기반으로 화재의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 방화로 추정되며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며 “소방서 선착자가 도착했을 때 다량의 화염이 있어 냄새를 측정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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