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효율의 조화 내세운 닛산 3세대 리프, EV 대중화 향한 야심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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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효율의 조화 내세운 닛산 3세대 리프, EV 대중화 향한 야심 드러냈다

M투데이 2025-06-03 22:33:54 신고

[엠투데이 임헌섭섭기자]  닛산자동차는 6월 3일, 자사 전기차의 상징적 모델인 '닛산 리프'의 3세대 신형 모델 개발을 조명한 3부작 비디오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2010년 첫 출시 이후 약 15년간 축적된 전기차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모델로, 글로벌 누적 판매 약 70만 대, 총 주행거리 약 280억km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자랑한다. 이번 3세대 리프는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더욱 진보된 기술과 디자인, 사용자 중심의 패키징으로 재탄생했다.

리차드 칸들러 닛산 글로벌 상품기획 총괄은 “신형 리프는 단지 전기차 구매자만을 위한 차가 아니라, 내연기관차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모델”이라며 “감성과 실용성을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패밀리 니즈까지 고려한 디자인과 패키징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터디가 집중됐다. 날렵하고 과감한 패스트백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외관은 미국과 일본에서 Cd값 0.26, 유럽 사양은 전용 휠 및 도어미러 설계로 0.25의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이는 전 세계 양산 전기차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주요 외관 요소로는 플러시 도어 핸들, 능동형 그릴 셔터, 최적화된 휠 디자인, 플랫 언더플로어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차량의 공기 흐름을 정교하게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닛산 프로그램 디자인 디렉터 다세 노부타카는 “차량의 모든 디테일은 공력 효율성과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기준으로 설계됐다”며 “조절 가능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조차도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파노라믹 루프는 실내 공간을 압박하던 기존 선쉐이드를 대체하며, 전자조광(일렉트로크로믹) 기술로 실내 광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버튼 한 번으로 루프의 투명도를 변경해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며, 적외선 반사 코팅을 통해 여름철 직사광으로 인한 실내 온도 상승도 억제한다.

또한 신형 리프는 CMF-EV 플랫폼을 채택해 플랫한 플로어를 제공, 실내 거주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는 특히 후석 승객에게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디자인적 혁신과 실용성이 결합된 이 차세대 리프는 ‘전기차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타파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닛산은 이번 비디오 시리즈를 통해 향후 공개될 신형 리프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공식 출시 발표는 이달 하순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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