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특집] 캘리포니아 관광청, 로드트립 캠페인 통해 여행 2.0 핵심 가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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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특집] 캘리포니아 관광청, 로드트립 캠페인 통해 여행 2.0 핵심 가치 구현

디지틀조선일보 2025-06-04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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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트립의 성지 '캘리포니아'에서 펼쳐지는 개인화·지속가능성·경험 중심의 진화된 여행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 관광청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 관광청

    여행 2.0 시대의 핵심 가치인 개인화, 지속가능성, 경험 중심의 여행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구현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새롭게 선보인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 로드트립 캠페인은 기존의 관광지 방문 패턴에서 벗어나 여행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 2.0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개인화'에 초점 맞춰 떠나는 나만의 여행


    여행 2.0의 첫 번째 특징인 '개인화'는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에서 가장 완벽하게 실현된다. SMAR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자의 81%가 로드트립을 통해 '자유, 모험, 즉흥성'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패키지 여행의 획일적 일정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향과 속도에 맞춘 진정한 개인화 여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제시하는 관문 도시 중심의 320km 내외 단기 로드트립 루트들은 여행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샌디에이고에서 시작해 테메큘라 밸리의 와인 문화를 체험하고 팜스프링스의 사막 휴양을 즐기는 루트는 미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자에게,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오렌지카운티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루트는 엔터테인먼트를 중시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전기차와 친환경 인프라, 지속가능한 여행의 모범 사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캘리포니아는 미래 여행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 1위를 기록하며 73,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하는 캘리포니아는 친환경 로드트립의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었다.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 관광청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 관광청

    특히 주목할 점은 전기차 충전소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소노마 와이너리, 빅서 해안 리조트 등 주요 명소와 전략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환경보호와 여행 경험이 상호 보완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상적 모델이다. 여행자들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도 충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세렌디피티를 경험할 수 있다.

    암트랙을 비롯한 철도 및 고속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슬로우 트립(Slow trip)은 자동차 없이도 대자연을 품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인프라 역시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활용한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시하며, 이는 여행 2.0이 추구하는 환경적 책임과 개인적 경험의 조화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경험 중심의 여행, Sight-seeing에서 Life-experiencing으로


    캘리포니아의 로드트립은 여행 2.0의 핵심 개념인 'Sight-seeing에서 Life-seeing으로'의 전환을 Life-experiencing의 차원으로 더욱 발전시켰다. 현지인의 삶을 관찰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여행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총체적 경험을 제공한다.


  • 1903년 넬슨 잭슨과 시월 크로커가 최초로 미국을 자동차로 횡단한 이래로, 자동차 여행은 미국 문화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 음악, 문학 속에서 끊임없이 재현되어온 미국 로드트립 문화는 여행자 개개인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창조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있다.

    포용성으로 완성되는 '모두의 놀이터'


    '접근성과 포용성' 측면에서도 캘리포니아는 선도적 사례를 보여준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모두의 놀이터(Ultimate Playground)'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접근성이 확보된 도로 환경, 대중교통과 연계된 로드트립 상품,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루트 설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이는 여행 2.0이 추구하는 개인화가 단순히 고소득층이나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여행자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과 '인프라'가 뒷받침하는 진화된 로드트립


    캘리포니아의 로드트립은 전통적인 자유 여행의 낭만과 최첨단 기술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 2.0의 완성형이다. 1번 고속도로(Pacific Coast Highway)와 101번 고속도로(U.S. Route 101) 등 아이코닉한 루트들이 계절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 구성되며, 실시간 교통 정보와 날씨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가 가능하다.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 관광청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 관광청

    MZ세대와 가족 여행객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로드트립 트렌드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를 넘어 여행 철학의 전환을 의미한다. 75%의 여행자가 로드트립을 통해 동행자와의 유대가 강화된다고 응답한 것은 여행 2.0이 추구하는 인간적 연결과 공동체 경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캘리포니아의 로드트립 모델은 개인화된 경험, 지속가능한 이동 방식, 기술과 자연의 조화, 포용적 접근성,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의 창조라는 여행 2.0의 핵심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한 사례다. 로드트립이라는 전통적 여행 방식에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접목함으로써 미래 여행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진화된 여행 경험이 특별한 기술적 복잡성이나 높은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도로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되, 지속가능한 기술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누구나 접근 가능한 혁신적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로드트립은 여행 산업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의 발전과 환경적 책임,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포용성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의 이상적 모델을 현실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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