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된 소년 노동자"… 외신, '이재명 당선' 긴급 타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통령 된 소년 노동자"… 외신, '이재명 당선' 긴급 타전

머니S 2025-06-04 06:41:06 신고

3줄요약

 주요 외신들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사진은 4알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발언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주요 외신들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사진은 4알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발언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주요 외신들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당선 확정 소식에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AP는 4일(한국시각) 이 후보의 당선 사실을 전하면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딛고 불평등과 부패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 된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돼 한국의 젊은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장 중 하나가 막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한국의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에서 또 하나의 결정적 순간으로 역할을 했다"면서도 국내 정치 분열이 이 당선인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CNN은 이 당선인을 "가난한 미성년 노동자에서 인권 변호사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친 뒤 2022년 대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마침내 대통령이 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AFP통신은 "그를 가로막은 소송, 스캔들, 무장 군인, 흉기를 든 괴한조차도 공장 노동자 출신의 대통령이라는 궤적을 막지 못했다"고 평가니다.

BBC는 "이재명의 가난한 성장 배경은 일부 상류층으로부터 조롱받았지만, 노동계층과 소외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일부 외신은 이 당선인이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과 미국 간 균형 외교를 원한다고 평가하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후보는 중국과 미국 간 균형 외교를 원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견제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WSJ은 "소년공 출신인 이 후보는 한미동맹 강화, 일본과의 협력, 북한 인권 문제 제기 등 전임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일부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WSJ은 "자신을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에 비유한 적이 있는 그는 한미 관계가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배제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당선인에 대해 "외교정책을 재편하려는 비전을 가진 진보 성향 인물"이라며 "특히 중국 관련 문제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