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식객’ 임지호, 수면 중 심장마비로 숨져…사망 4주기 [RE: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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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임지호, 수면 중 심장마비로 숨져…사망 4주기 [RE:멤버]

TV리포트 2025-06-11 21:45:02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자연 요리 연구가 임지호의 사망 4주기가 됐다.

임지호는 지난 2021년 6월 12일 수면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65세.

1956년생인 임지호는 가정사로 인해 10세 때 가출한 경험으로 방랑벽이 생겨 전국을 떠돌았다. 대한민국 곳곳을 돌며 자연에서 식재료를 구하거나 요리를 터득해 ‘방랑식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그는 지난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2017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인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된 계기에 대해 “거리에서 만난 거지로부터 얻은 가르침 때문이었다. 거지에게 ‘당신처럼 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거지는 ‘기술이 한 가지 있다면 세상은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 대중적으로도 인지도를 얻었다. 지난 2013년에는 배우 김혜수, 코미디언 이휘재와 함께 SBS 특집 ‘방랑식객 식사 하셨어요?’에서도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4월 종영한 MBN ‘더 먹고 가’에서도 매회 스타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내어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영 2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연예계는 물론 요식업계에도 충격을 줬다.

한편 고인은 2003년 유엔 한국 음식 축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찰 음식 퍼포먼스, 200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식 시연회, 2005년 베네수엘라 한국 음식전, 2011년 대한민국 산채박람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요리업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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