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투싼 전면부 예상도 <출처=NYMammoth> |
2026년형으로 출시될 차세대 투싼은 ‘NX5’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 중이며,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차 중 하나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훨씬 더 근육질의 강인한 외형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과 맞물린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전면부 예상도 <출처=NYMammoth> |
이와 관련해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NYMammoth’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투싼의 새로운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는 그동안의 스파이샷과 업계의 소식 등을 종합해 해당 채널의 아티스트가 예상한 디자인이다.
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강인하고 조각적인 외형에 레트로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현대차의 아이코닉한 콘셉트카 ‘현대 N 비전 74’와 최근 선보인 ‘넥쏘(NEXO)’에서 시각적 영감을 얻었다.
또한 신형 투싼은 랜드로버 차량에서 볼 수 있는 ‘터프하면서도 세련된 오프로더 감성’을 반영해, 도시적 세련미와 모험적 역량을 동시에 갖춘 SUV로 탈바꿈했다.
실내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이 차량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OS’가 처음으로 탑재되며, 16:9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한층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적으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투싼은 더욱 똑똑하고 안전한 SUV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공지능 음성비서 ‘글레오(Gleo)’를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음성 명령,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지원한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전면부 예상도 <출처=NYMammoth> |
신형 투싼은 디젤 엔진을 완전히 배제하고, 대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PHEV 모델은 100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어, 단거리 통근이나 도심 주행에서 무공해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투싼과 함께 신형 아반떼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중심의 변화에 따라 신형 투싼의 시작가는 기존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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