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이특의 친누나 박인영이 계류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29일 박인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계류유산 #소파술.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인영은 그동안 겪은 일을 담담히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고 운을 떼며 "아직은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스레드에서 힘들어하는 몇몇 분들의 이야기를 읽고 그분들이 힘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그는 무기력한 일상을 언급하며 기사화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영상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박인영은 주변에서 임신 소식을 많이 듣고 있다며 "너무 축하할 일이다. 저도 작년에는 자연임신 시도하다가 올해 인공수정을 했다. 3월에 (인공수정을) 했는데 임신이 됐다"며 "마음 조심, 몸 조심 하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10주가 지나면 안정기이기 때문에 재미난 이벤트로 알려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은 태아를 아기 별로 보냈다. 임신한 몸에서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게 시간이 이렇게 걸리는 줄 몰랐다.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몸도 마음도 돌아오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직 이렇게 이야기하면서도 울컥울컥하는데 '또 다른 좋은 건강한 아이가 저에게 또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박인영은 끝으로 "저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힘내보겠다"며 회복의 의지를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로 잘 알려진 박인영은 지난 2021년 11월 스쿠버다이빙 강사 겸 요식업 사업가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사진=박인영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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