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IA 땡큐!' 선두 한화, 2위 LG-롯데 2.5경기차 따돌렸다…전반기 단독 1위 수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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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IA 땡큐!' 선두 한화, 2위 LG-롯데 2.5경기차 따돌렸다…전반기 단독 1위 수성하나

엑스포츠뉴스 2025-07-05 05:2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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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가 노시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단독 1위를 지키며 전반기를 끝낼 수 있을까.

한화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코디 폰세의 호투와 노시환의 9회 결승 홈런을 앞세워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33패2무(승률 0.588)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로서는 전날 대전에서 NC 다이노스와 혈투를 벌인 뒤라 더 중요한 경기였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NC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연장 11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7-7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엄상백이 3⅔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뒤 불펜만 7명이 등판했다.

이날은 선발 폰세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폰세 김범수(⅔이닝)와 김종수(⅓이닝)가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3일 사사구만 4개를 기록하며 ⅔이닝 1실점했던 마무리 김서현도 이날은 1이닝 퍼펙트로 깔끔하게 9회말을 막고 세이브를 달성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폰세의 상대였던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 역시 7⅓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고, 키움 마운드가 만만치 않았던 만큼 1-1의 팽팽한 균형는 8회까지 이어졌다. 점수가 더 나지 않았다면 이틀 연속 연장전이라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 9회 노시환의 홈런이 터지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노시환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조영건의 4구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노시환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노시환은 "폰세가 너무 잘 던져줘서 어떻게든 이 경기를 잡으려고 했다. 8회 수비 후에도 선배님들이 미팅에서 '오늘 경기 꼭 연장 가지 말고 잡자'고 하셨다"면서 "또 이런 힘든 경기를 잡아야 분위기가 넘어오는데, 내가 홈런을 쳐서 끝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같은 시각 공동 2위에 자리해 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에 패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45승36패2무, 롯데는 45승36패3무를 마크하며 1위 한화와 두 팀의 경기차는 2.5경기차가 됐다. 6월 15일 1위에 복귀한 한화가 2위와의 경기차를 2경기차 이상으로 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반기 종료 단 5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시점. 한화로서는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뒤쫓는 기세가 무섭다. LG, 롯데는 물론 KIA까지 추격에 가세를 한 상황이다. 4위 KIA는 44승36패3무를 기록하며 한화와 단 3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더욱이 한화는 키움과의 시리즈를 끝낸 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로 KIA를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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