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선거구를 벗어난 지역까지 의정보고서를 배포한 의혹을 받는 광주시의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선거관리위원회는 A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관리위반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의원은 최근 수만 여 부에 달하는 의정보고서를 자신의 지역구를 벗어나 광주 전역에 배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의원은 내년 광주 지역 한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A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불거진 의혹에 대해 A의원은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의정보고서를 처음 제작, 일용직 직원을 통해 배포했는데 선거구 등에 대한 일부 혼선이 발생해 빚어진 일 같다. 지역구 전체에 뿌리려면 7만부가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3만부만 제작했다"며 "배포된 의정보고서도 대부분 수거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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