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지친 나에게 어느날...공룡이 왔다 <티라노 노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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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지친 나에게 어느날...공룡이 왔다 <티라노 노경수>

웹툰가이드 2025-07-19 18:53:00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을 위한 
일상 개그 힐링물을 준비했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 티라노 노경수>라는 작품으로, 
이전에 <썩은 핑크의 법칙> 을 연재하셨던
힙합신선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바쁜 
우울한 직장인인 주인공 노미래는 
어느 날 갑자기 ‘티라노’를 키우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생겨버린 반려공룡(?) 덕분에 
다이내믹한 일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미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무해하고 러블리하고 힐링이 포함된
일상 개그물이기도 하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미래에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평범한 하루 일 수도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른데 있었다면
딱 하나!

계란을 먹고 싶었다는 것뿐이었죠. 

미래의 일상을 뒤흔들 사건의 발생은 
12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인공 노미래.
27살.

작은 중소 디자인 회사에 입사한 지
2년 차 되는 직장인입니다.

처음엔 분명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지금은 전화 응대 및 서류 정리,
경리 업무에 커피 타기까지 하고 있죠.

지금은 정수기 회사 홍보물 디자인을 트집 잡혀
테마별로 다르게 해서 도안을 10개씩 뽑아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지시를 받았죠.


그리고 사건 발생 2시간 전.

지친 몸을 버스에 싣고는
회상에서 요구하던 젊은 감각에 대해 되뇌던 미래.

짜증이 치솟습니다. 

제가 젊은 감각 익히려고 그 회사를 갔겠습니까. 
월급 준다는 곳이 여기밖에 없으니까 들어간 거죠. 
야간 수당도 없이 월급도 최소 생활비 수준인 회사가 
자신을 달달 볶아대니 우울한 생각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단 한 가지, 
직장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에 
그나마 작게 위로 한 줄기 부여잡아보는 미래. 

기분전환을 위해 인터넷을 켜보지만 
오늘 하루 세상은 여전히 개판이었다는 사실만 
다시금 상기합니다.


그 와중에 뉴스 젤 꼭대기를 차지한
청부 살인 뉴스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회사에 있는 누군가를 떠올립니다.

그러더니 힘들다고 감성잡이 할 때는 언제고
뉴스 기사 보고 상사 죽이는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그 잠깐의 순간이 지나고
미래는 자신이 얼마나 지친 상태인지
절실히 알게 됩니다.


그때, 버스의 영상 광고 패널에서
계란 광고가 나옵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노른자와
무슨 맛인지 너무 잘 알아 괴로워지는
간장계란밥의 자태에 
미래는 입맛을 다십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1시간 전.


간장계란밥에 자극받은 미래는
결국 그 길로 마트에 들릅니다.

문 닫기 직전의 한산한 마트에서
어색하게 장을 보던 미래는
계란이 진열되어 있던 매대를 찾습니다.

하지만 계란을 발견한 기쁨도 잠시, 
오랜만에 장을 보러 온 미래는
미친 물가에 기겁을 합니다. 
다급해진 미래는 크기나 품질은 포기하고 
마감 세일하는 상품 없는지 찾아봅니다. 

그때 매대 구석에 계란인 듯 아닌 듯한 게 섞인 
이상한 상품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다른 제품보다 현저히 쌌죠.


결국 미래는 그냥 큰 계란을 싸게 샀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집밥으로 얻을 힐링을 기대합니다.

밥을 챙기는 게 곧 자신을 챙기는 일이라 들었지만, 
그간 미래는 일 핑계로 식사를 소홀히 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산 계란으로 내일은 계란국 끓여서 
아침에 야무지게 밥도 말아먹고 가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때 지나던 남자와 부딪힌 미래는 
좋은 계란을 싸게 샀으니 너그럽게 넘어가려 합니다. 
계란만 안 깨졌다면 말이죠. 
하지만 미래의 바람은 산산이 부서지고 
계란은 모조리 금이 가버렸죠.


낡고 지친 직장인의 일상은 언제 무너지는가...
상사의 무의미한 피드백으로 야근을 했을 때?
퇴근길에 어깨빵을 맞았을 때?
큰맘 먹고 산 계란이 깨져버렸을 때?

아니, 아닐 겁니다.

평범하게 지치고 낡아버린 직장인이 
가장 절망하는 순간은, 
.... 하루의 마무리에 사 온 계란이 
유정란이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 유정란을 깨고 나온 것이
꼭 병아리 일 것이란 보장은 없죠.

미래는 멘붕에 빠집니다.
그제야 유독 알 하나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부화 직전이라 그랬던 것이구나 하고
이상한 납득을 합니다.

하지만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 한 번 키워 본 적 없는 미래.

미래는 그때까지만 해도 
3걸음에 한 번 응가를 싼다는
병아리에 대한 공포와 걱정이 앞섰습니다.
갈팡질팡하는 미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의문의 생명체는
배가 고팠는지 알 껍질을 오독오독 씹기 시작합니다.

그제야 미래는 알아챕니다.

'저건 병아리가 아니다!'

 
조심스럽게 손가락 하나를 뻗은 미래는
생각보다 포슬포슬한 촉감의 생명체에게
저도 모르게 경계를 풉니다.
알에서 갓 나와 조금 젖긴 했지만
깃털은 아닌듯한 털의 감촉이 느껴지고
어딘지 곰인형을 만지는 듯합니다.

미래는 알에서 부화한 조류의 종류에 대해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중 타조 알이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느꼈는지
... 의문의 생명체를 타조라 생각하기로 합니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한 미래는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집에서 타조가 부화했다 말합니다. 
그러면서 도심의 빌라에서 타조를 키우는 건 불가능이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합니다. 

마트에서 사 온 계란에서 타조가 부화하다니! 

미래의 동료 직원은 재밌어 보이는 상황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런데 미래의 설명을 들을수록 
알을 깨고 나온 생명체는 타조와의 거리가 멀어 보이고, 
초록색인 점과 알을 깨고 나왔는다는 것에서 추론해 
도마뱀과의 파충류일 것이라 유추합니다. 
그러면서 저딴 눈썰미로 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미래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죠.


퇴근한 미래는 박스 밖으로 나와
알아서 햇반을 뜯어먹고 배변은 변기에 가서 한
똑똑한 도마뱀을 보곤 감탄합니다.

하지만 곧 현실에 부딪히죠.

미래가 사는 빌라는 '애완동물 금지'입니다. 

티라노가 귀엽고 미래가 공감 갑니다. 
...? 
네, 그렇습니다. 

쭉쭉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일상개그힐링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 티라노 노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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