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이영자가 준비한 특급 생일선물에 감동을 드러냈다.
20일 온라인 채널 ‘이영자TV’에선 김숙이 이영자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김숙의 생일을 축하하기 깜짝 생일선물을 전하며 김숙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영자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선물하자 김숙은 “너무 귀한 선물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후회하고 있다. 얼른 싸놓으라”고 농담했고 김숙은 “왜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지 혹시 뭐 저한테…”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은 고가의 옷이었다. 이영자는 “이런 스타일 좋아해? 유럽풍이라고 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한다”라며 블랙 컬러의 블라우스와 팬츠를 공개했다. 김숙은 “아무리 돈 쓸데가 없어도 이거 되게 비싼 옷 아니냐”라고 놀라워했고 이영자는 “안 맞으면 갖다주면 된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에 김숙은 “안 맞아도 맞춰야지”라며 선물 받은 옷을 갈아입고 등장했다. 김숙은 “너무 예쁘다. 언니가 내 스타일 너무 잘 아니까”라고 마음에 쏙 든다고 털어놨고 제작진 역시 “진짜 잘 어울린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김숙은 “근데 이거 내 수입으로는 못 사는 건데”라며 고가의 의류임을 다시 한 번 언급했고 이영자는 “내 수입으로 샀지. 내가 그래서 박세리 씨랑 새로 하는 거 그 프로그램에 들어간 거 아니냐. 너 이거 사주려고”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내 생일선물 사주려고 일을 잡은 거야?”라고 감동, 폴더 인사를 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영자 역시 “나도 너한테 고맙다”라고 함께 인사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를 포옹한 김숙은 그녀를 위해 청을 담아놨다는 이영자의 말에 “생일 선물이 끝나지가 않는다”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영자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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