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오는 9월 새로운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글로벌 팬심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세븐틴이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송출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투어 제목 ‘NEW_’는 세븐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여백(_)으로 표현된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을 의미한다. 포스터에는 자유롭게 뻗은 길 위를 걷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또 다른 여정을 예고했다.
세븐틴은 지난 5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발표하고, 음악적 정체성의 재정립을 선포했다. 데뷔 이래 최초로 전 멤버의 솔로곡을 수록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협업하는 등 대담한 시도를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이 앨범은 써클차트 상반기 앨범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THUNDER’는 멜론 ‘톱100’을 비롯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새 월드투어는 이러한 10주년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이어가는 동시에, 세븐틴의 ‘다시 태어난’ 정체성과 무대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은 2025년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상반기 ‘톱 투어(Top Tours)’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하며 공연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NEW_]’ 투어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SEVENTEEN WORLD TOUR [NEW_]’의 추가 개최 지역과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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