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도의원 "전남 독립운동가 발굴하고도 서훈 사례는 미미"

최선국 도의원 "전남 독립운동가 발굴하고도 서훈 사례는 미미"

연합뉴스 2025-07-22 14: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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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있지만, 실제로 국가 서훈으로 이어진 사례가 드문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전남도의회 최선국(더불어민주당·목포1)의원에 따르면 전남도는 2021년부터 2차례의 용역을 통해 독립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지역 인물들을 조사했다.

공훈을 재조명하고 국가 서훈 신청을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천584명의 미서훈자를 발굴했으나 실제 국가 서훈으로 이어진 사례는 19건에 불과했다.

후속 조치와 행정지원이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유족이나 지자체가 직접 서훈을 신청해야 승인 가능성이 높지만, 후손이 없거나 4∼5세대가 지난 경우에는 신청 자체가 어렵다"며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 일반 행정 인력만으로는 추가 조사와 신청 업무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 조직의 신설 또는 준공공기관의 지속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내년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미서훈자 발굴과 공훈 조사 기능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예연구사나 전문 조사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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