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극복 이봉주, 4년 만에 달렸다… 황영조 마라톤대회 참가

'난치병' 극복 이봉주, 4년 만에 달렸다… 황영조 마라톤대회 참가

머니S 2024-04-23 15:2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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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약 150m가량을 달렸다. 사진은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봉주. /사진= 뉴시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약 150m가량을 달렸다. 사진은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봉주. /사진= 뉴시스
난치병을 극복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4년 만에 달렸다.

이봉주는 지난 21일 처가가 있는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약 150m가량을 달렸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이봉주와 함께했다.

이봉주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 마라토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0년 이봉주는 '근육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다. 특정 근육이 멋대로 긴장·수축해 비정상적 자세로 신체가 고정되는 질병이다. 이봉주는 등이 굽고 목이 90도로 꺾였다.

2021년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꾸준히 재활에 힘써왔다.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해 건강을 회복했다는 근황을 알렸다.

그리고 4년 만에 '11342′ 번호를 달고 웃으며 달렸다. 몸 상태에 대해 이봉주는 "작년보다 좋아지고 있다. 100% 좋아진 건 아니고 60% 정도"라며 "앞으로 노력해서 10km, 하프, 풀코스까지 완주하는 몸을 만드는 게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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