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품은 영종도 인스파이어… '르 스페이스' 가보니

우주 품은 영종도 인스파이어… '르 스페이스' 가보니

한스경제 2024-05-02 20:45:34 신고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강상헌 기자

[인천=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새로움이 가득한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등장했다. 새로운 차원의 우주, 지구와 닮아 있는 새로운 행성 그리고 새로운 생명체와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로 떠나보자.

르 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아르떼 뮤지엄과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를 만든 현대 퓨처넷이 국내 유수의 콘텐츠 제작사 5곳과 협업해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열었다. 전시관은 복합문화공간인 인스파이어 몰 내에 있으며 규모는 약 6142㎡(약 2000평)에 달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여행의 시작, 터미널'.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여행의 시작, 터미널'. /강상헌 기자

◆인스파이어 몰에서 떠나는 우주여행

르 스페이스의 주제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이다. 관람객은 탑승 게이트, 우주 정거장을 비롯해 18개로 구성된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서 마치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우주의 등대, 스텔라 시그널'.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우주의 등대, 스텔라 시그널'. /강상헌 기자

르 스페이스는 ‘환상적인 빛과 감각적인 사운드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방문한 르 스페이스에서 그 의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소리감지, 키네틱아트, 홀로그램 등의 다양한 신기술과 쉼 없이 펼쳐지는 빛과 사운드에 사로잡혔다. 공간별로 약 3~5분가량의 전시가 진행되며 14분 정도로 관람 시간이 긴 전시 구역도 있다. 총 18개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모두 보면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의 관람 시간이 소요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코스모스테이션'.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코스모스테이션'. /강상헌 기자

물론 2시간 30분 내내 걸어 다니며 관람할 수는 없는 노릇. 탑승 게이트를 지나면 모든 포털이 연결된 코스모스테이션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별들이 모이는 우주정거장이자 관람객들이 만날 수 있는 르 스페이스만의 만남의 광장인 셈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는 포털'.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는 포털'.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역동의 볼캐닉'.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역동의 볼캐닉'. /강상헌 기자

르 스페이스의 전시 공간은 크게 3곳으로 나뉜다. 먼저 포털 1은 초현실적인 새로운 행성을 주제로 한 ‘New Land’다. 포털 1에서는 마치 샹들리에와 같은 별들이 쉼 없이 흩날리는 ‘모든 것의 시작, 빅뱅’이 인상 깊다. 사진을 찍었을 때 아름답게 나오는 추천 포토 스팟 중 하나다. 또한 다채로운 빛의 향연에 빠져들 수 있는 ‘미지의 외계 행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동의 볼케닉’에서는 포그분무 기술이 활용됐다. 화산 대지의 냄새까지 그대로 구현된 덕분에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상상 속의 크리쳐, 이매진'.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상상 속의 크리쳐, 이매진'.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새로운 행성의 또 다른 인간, 휴머노이드'.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새로운 행성의 또 다른 인간, 휴머노이드'. /강상헌 기자

포털 2는 ‘New Creature’다. 관람자의 감정과 행동에 반응하는 새로운 생명체가 핵심이며 주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입장 시 관람자의 표정에 따라 다양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피어나는 감정의 불꽃, 이모션’, 관람자의 움직임을 따라오는 상상 속의 크리처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상상 속의 크리처, 이매진’ 등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Space Exploration'.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Space Exploration'. /강상헌 기자

포털 3는 수송선에 탑승해 미지의 은하로 떠나는 우주여행인 ‘Space Exploration’이다. 우주선에 탑승해 새로운 은하의 아름다운 행성을 탐험할 수 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우주의 웅장함과 별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끼기에 제격이다. 이때는 카메라는 잠시 넣어두고 영상에 집중하는 걸 추천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 /강상헌 기자

◆인스파이어 몰, 먹을거리 놀거리도 다양

인스파이어 몰에는 르 스페이스 외에도 먹을거리와 놀거리도 많다. 지난달 10일부터 손님을 받기 시작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은 인스파이어 몰 내 약 3500㎡(약 1076평)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로 조성된 푸드코트다. 세계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한식, 일식, 양식, 중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푸드코트 외에도 인스파이어 몰에는 ‘한와담’, ‘맷차’ 등 국내 유명 식당과 카페도 많다. 또한 다양한 K 패션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몰고 있는 ‘퍼스트드레스’, ‘아크메드라비’, ‘수피’, ‘캐리마켓’ 등은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슬라라'.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슬라라'. /강상헌 기자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답게 기존 호텔에서 보기 힘든 놀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국내 최초 슬라임 콘셉트의 테마파크인 ‘슬라라’는 오직 인스파이어 몰에서만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볼링센터와 스크린골프장, 오락실로도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지만 이 곳에서만큼은 양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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